9월 가계부 결산 언박싱 - 130만원 목표 실패 ㅠ

안녕하세요,
9월 가계부 결산 언박싱을 작성해봅니다.


9월의 소비 목표는 총지출 130만 원 이하로 사용하는 것이었어요.
결과는 처참히 실패했습니다,,^^

 

 

 

 

9월 총 지출 : \1,566,691
* 투자, 저축 비용은 지출에 포함시키지 않습니다.

어플은 뱅크샐러드입니다.

 

 

 

9월 소비도 카테고리별로 뜯어보겠습니다.

 

 

 

1. 의료/건강 \532,000
- 필라테스 할부
- 헬스장 6개월권 등록
국민 지원금을 사용해서 헬스장은 예상치 못하게(?) 소비가 크지 않았습니다.
지급받은 당일에 다 써버린 건 좀 아쉽지만 그래도 좋네요 ㅎㅎ

2. 주거/통신 \207,480
- 월세, 관리비, 휴대폰 요금, SMS 이용료 = 고정비

3. 식비 \201,593
어김없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배달 비용,,,
무려 9번이나 시켜먹었어요 ㅠ__ㅠ
퇴근하고 집에 오면 요리할 힘도 기분도 안 나서 그냥 자연스럽게 배달 어플을 키는 루틴을 반복하고 있는데
굴레를 끊기가 참 힘드네요 ㅠ
그래도 회사 점심은 도시락으로 해결하고 있어서
다행히 배달을 많이 시켜먹은 것치고는 식비가 많이 나온 것 같지는 않습니다.

4. 교통 \185,700
-전 달 교통비 이월 + 이번 달
-명절 KTX, 고속버스 왕복비 * 2

5. 여행 \85,850
- KTX 왕복
- 에어비엔비, 호텔 숙박비 - 2박
10월 초에 2박 3일 여행이 예정되어 있어 비용 지출이 더 있을 예정입니다.
여행은 너무 좋은데 돈이 많이 드는 게 문제야......

6. 문화/여가 \136,000
어떤 카테고리에 포함시켜야 될지 몰라서 문화/여가에 넣었는데,
인생 처음으로 신점을 보고 왔습니다...ㅎㅎ
인생 고민이 많을 때는 괜히 사주나 점이 궁금해지는 것 같아요 ㅋㅋㅋㅋ
질문 준비(?)를 제대로 안 하고 가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고민 푸는 데에 도움은 된 것 같아요.

 

또, 몸이 너무 아파서 마사지 받고 왔습니다. 역시나 만족도는 굿...

정말 돈만 많으면 주기적으로 받고 싶네요 ㅠㅠ

7. 생활 \28,010
- 삼쩜삼 환급 수수료
-다이소, 편의점, 급하게 산 인공눈물

8. 카페/간식 \22,330
-기프티콘 이용

9. 뷰티/미용 \17,199
- 이니스프리 틴트, 모공팩
사고 싶었던 틴트랑 피지가 쌓여서 모공팩을 구매했어요.
둘 다 나름 만족하는 소비예요.

10. 패션/쇼핑 \10,000
- 그립톡
망원동에 놀러 갔다가 사버린 그립톡은
충동구매가 없지 않아 있습니다...
옆에 친구가 엄청 사제껴서 저도 충동적으로 사버렸어요.
평소였으면 절대 안 샀을 텐데 하하

11. 경조/선물 \35,900
- 동문회비 자동이체

- 생일 경조사

저번 달보다 카테고리가 눈에 띄게 많아진 느낌이에요...ㅎㅎㅎ
그래도 여행 비용이 포함되었는데 이 정도면 선방한 느낌입니다. ㅋㅋㅋㅋ
필라테스 할부 끝나기만을 간절히 기다리는 중....

 

 

 

 

 

* 기타 수입
- 당근마켓 판매
- 앱테크
- 공모주 투자

* 잘한 점
- 앱테크 53,200원 수입
SNS을 활용한 이벤트로 5만원 수입이 있었어요.
지금은 종료되었는데 운 좋게 끝나기 전에 5만 원을 벌었습니다!
쫌쫌따리 수입이라도 조금씩 계속 모아보려구요.

- 파킹통장 사용 시작
생각만 하다가 드디어 파킹통장 계좌를 만들었습니다.
지금 재테크는 거의 변동자산에 90% 이상의 비중이 있어서
예적금이나 CMA 통장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었어요.
곧 백수가 될 준비,,(?)를 해야 해서

현금 보유 / 자유로운 입출금 가능할 것 / 조금이라도 이자가 있을 것

이 조건을 충족하는 건 역시 파킹통장이 제일 낫겠더라구요.
비록 입출금이 매우 잦고 이자도 작고 소중하지만
안하는 것보단 낫겠지라는 생각으로 사용 중입니다.

* 반성할 점
- 그립톡 충동구매
굳이 살 필요는 없었던 거 같은데... 왜 샀지...

-식비, 배달비
배달 줄이기 프로젝트를 진행해야겠어요,,
식비 지출이 너무 크네요 ㅠ ㅠ


그럼 9월 가계부 언박싱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.
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!